반응형 Information133 박열 가혹한 고문으로 죄수들의 비명이 끊이 지 않기로 유명했던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1926년 3월 12일에 한 쌍의 남녀 혼인식이 진행되었다.이곳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하지만 그날 실제로 그곳에서 한 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그렇지만 화려한 웨딩드레스도, 하객도 없이 단지 혼인신고서에 서로의 도장을 찍으며 이루어진 보잘것없는 그들만의 결혼이었을 뿐이다.그 두 주인공은 박열과 후미꼬이다.후미꼬는 평소에 조선인 유학생들과 자주 교류하던 일본인 여성이다.그녀가 어느 날 한 조선인 청년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 이유는 그의 외모도, 그의 성격도, 그의 능력 때문도 아니었다.바로 한 편의 시 때문이었다. 나는 개새끼로소이다.하늘을 보고 짖는달을 보고 짖는보잘것없는 나는개새끼로소이다.높은 양반의 가.. 2017. 1. 18. 조석 조석에 대해서 알아보겠다.기조력(천체인력)의 지구표면 각점과 지구 중심과의 차이에 의해 발생 한다. 1.달과 태양의 인력에 의해 해수가 부풀어 오르고 내려앉고를 반복한다. ※기조력의 크기는 천체의 질량에 비례하고, 거리의 세제곱에 반비례한다. 태양은 달보다 26×106배의 질량이지만 거리가 360배나 멀기 때문에 조석을 일으키는 기조력은 태양이 달에 비하여 46.6%에 불과하다. 기타 별 등의 천체의 영향은 거의 무시할 수준이다. 기조력 F=GmM/r3 (G; 만유인력 상수, m; 천체의 질량, M; 지구의 질량, r; 지구-천체간 거리) 2.달의 공전은 지구와 달 사이에 작용하는 만유인력이다. 전체적으로 지구와 달의 공통 무게중심을 중앙으로 회전함으로써 생기는 원심력과 평형을 이룬다. 그러나 지구표면의.. 2017. 1. 17. bj펜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었다. 2년 반 만에 복귀한 전 UFC 웰터급 라이트급 챔피언 BJ펜이 페더급 선수 야일 로드리게스에게 처참하게 패했기 때문이다. 미국 아리조나주의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3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BJ펜은 로드리게스의 앞차기와 펀치를 맞고 쓰러진 뒤 퍼붓는 파운딩 세례에 못이겨 2라운드 24초만에 TKO패 당했다. 페더급 정상에 올라 UFC에서 최초로 3체급 챔피언이 되려던 BJ펜은 로드리게스에게 킥 거리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근거리로 붙어 클린치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BJ펜의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다. 로드리게스는 호락호락하게 BJ펜에게 몰리지 않았다. BJ펜을 금방 떼어 내고 미들킥 하이킥등을 시도.. 2017. 1. 16. 도모지 어떤 영화에서 눈, 코, 입을 막고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가 죽기 위해 선택하였던 방법은 '백지사'라고 하는 조선시대 형벌입니다. 이 형벌의 또다른 이름은 얼굴에 종이를 붙인다는 뜻의 '도모지' 형입니다. 어딘가 익숙한 이름인데요, 바로 이 도모지 형벌은 우리가 평소 자주 쓰는 단어인 '도무지'의 어원이라는 민간어원설이 있습니다. 조선 후기 때 쓰인 황현의 에는 1864년부터 1910년까지 반세기동안에 이르러서 조선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와 관련된 일화들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는 형벌 하나였던 ‘백지사(도모지)’에 대한 설명도 실려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세의 방언에 ‘도모지(都某知)’라는 세 글자가 있다. ... (중략)흥선대원군이 집권하고 있을 때 죄인 이외에도 무.. 2017. 1. 16. 장애인 현대의 우리들은 일상 속에서 많은 장애인, 장애우 들을 접하고, 그들이 받는 차별대우에 대해 듣고 있다. 그렇다면 오래전 장애인, 장애우에 대한 대우는 어떠했을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고대 서양의 경우를 보면 살펴보겠다. 고대 철학자들의 어록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장애아들을 양육하지 못하도록 법을 제정해야 한다."-아리스토텔레스 "장애아를 사회에서 격리시켜야 한다."-플라톤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큼 유명한 고대 서양의 철학자들이 생각했던 장애인에 대한 언급들은 놀랍게도 장애인을 아주 심각할 정도로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고대 서양의 인식은 중세로까지 계속 이어졌고, 중세 서양에서는 장애인을 신의 벌을 받은 악한 존재로 여기기까지 하였다. 그래서 이들에 대한 고문과 .. 2017. 1. 15. 이선 사도세자의 이름 : 이선 대표적인 예로, 하루는 사도(이선)가 신하들과 회의를 하고 스스로 결정을 내려 영조에게 보고했더니, 영조는 "네가 왕이냐, 네가 뭔데 결정을 내리는 거냐"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합니다. 이에, 사도가 다른 일로 신하들과 회의를 하고 영조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물으니, 영조가 답하길 '네가 그러고도 세자냐, 이런거 하나 처리를 못 해!"라며 또 화를 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도 화를 내고 저렇게 해도 화를 내는 영조의 모습에 사도가 점점 아버지를 무서워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죠. 급기야 청심환을 먹지 않으면 영조를 대면하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단절된 대화, 청심환을 먹지 않으면 대면 불가능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사도는 급기야 미쳐버리면서 다양한 발작 증세를 보입니다 가장 대.. 2017. 1. 14.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