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줄염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불과 하루전 아침에 일어났는데 왼쪽 팔목과 오른쪽 다리안쪽 복숭아뼈가 너무 아파서 놀랐습니다.
걷기 너무 힘들고 손목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정도로 아팠습니다.
전날 살짝 과음을 하긴 하였지만 물리적인 사건이 일어나진 않았고 숙소로 무사히 잘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술을 마시고 스크린 야구장에서 1시간 정도 놀긴하였는데 컨디션도 좋지 않아 공도 잘 안맞고 해서 쉬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공을 직접적으로 맞은 것도 아닌데 상처나 외상없이 아픈게 정말 이상했습니다.
파스를 붙이고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았습니다.
회사에 출근 후 절룩거리는 저를 보고는 부장님이 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아보려고 시도하였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 들어가지 않고 근처에 정형외과를 찾아갔습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지만 30분 정도 기다리니 저의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의사선생님께 상처부위를 보여주니 바로 힘줄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무나 생소했던 힘줄염이라는 병명을 들었지만 다행히도 금방 알 수 있는 병이라 안도가 되었습니다.
힘줄염은 근육과 뼈와 결합시키는 두꺼운 줄인 힘줄이 자극을 받아서 염증이 생기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엄청난 통증을 동반하기에 그 부위 주변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힘줄염은 일반적인 부상을 당하거나 반복적인 운동을 할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절염이 심한 환자들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든 힘줄에 생길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팔꿈치, 발꿈치, 어깨, 손목 등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야구선수, 골프선수, 테니스선수, 수영선수, 체조선수들이 많이 걸린다고도 합니다.
일정한 운동을 하므로써 힘줄사용이 반복적일 경우에 힘줄염에 걸릴 확률이 증거합니다.
저는 직업상 운동과는 거리가 멀지만 최근에 사회인 야구, 골프동아리 등을 하면서 힘줄염에 걸린것 같습니다.
그렇게 심하게 하지도 않았는데 앞으로는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다행히 주사 두 방을 상처부위에 바로 맞고 조금 진정은 되었으나 1~2주 정도는 더 병원에 나가서 진료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힘줄염 발병 후 사소한 병이라 생각하지 않고 바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받은것이 명절을 앞두고 굉장히 잘 한것 같습니다.
명절동안 푹 쉬고 나면 좀 나아질 것 같습니다.
집에서 냉찜질이나 온찜질 등으로 상처부위를 보호하고 항염증제를 꾸준히 복용할 겁니다.
힘줄염이 다 낫게 되면 앞으로 꾸준히 체력 관리를 해서 근육량을 늘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사전 운동 및 반복적인 동작의 남용을 하지 않아야 겠습니다. 필요한 동작들만 간결히 하는 노련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평소 자세도 바르게 하고 올바른 자세로 운동 및 활동을 해서 재발 방지에 힘쓰겠습니다.
이건 저와의 약속이고 모든 분들이 힘줄염에 걸려서 고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